안과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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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밖 참여형 가변설치, 2015

집에서 전시를 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인공조명이 아닌 해가 만들어 주는 빛으로 일상적인 하루를 보여주고 싶다. 그 빛은 당신의 낱말로 꾸며진다. 창을 통해 들어온 빛은 맞은 편 바닥과 벽에 비춰진다. 빛으로 만든 스텐실이다. 당신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벽을 바라본다면 빛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수봉다방을 방문하는 방문객의 참여로 이루어지며 수봉에 대한 인상이나 기억들을 ‘단어’라는 메시지로 수집하게 된다. 빛을 투과하는 재료로 이루어진 낱말들은 창문의 빛과 만나 맞은편 벽과 바닥에 색색의 형상으로 맺히게 된다. 전시기간이 끝날 무렵엔 창을 통해 들어온 수많은 수봉의 말들로 공간이 채워진다.

다시 창을 본다. 빨, 노, 초, 파 너머의 창밖을 본다. 경기슈퍼가 그 동안 숭의동에 존재하면서 부터 있었던 바깥의 군상들을 안에 투영시키고자 한다. 크게 변할 것이 없는 오래된 숭의동 마을의 풍경은 색으로 덧입힌 창을 통해 (색)다르게 보인다. 당신의 낱말이 공간 안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준다. ‘사랑’, ‘행복’, ‘슬픔’, ‘미움’.

― “ 순간순간은 과거의 기억은 오랜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기억한다면 아름답기만 것이다.”

 
팀 안x밖은 2015년에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안은 건축을 밖은 회화를 전공 하였으며 공간과 지역 속에서 나온 키워드들을 
이미지화 공간화하는 작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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